[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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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미국 대선 후보인 트럼프에 대한 혹평을 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우 겸 뮤지컬배우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가운데 타일러는 ‘연말특집 총정리 – 2015년 세계의 빅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던 중 미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에 관한 이야기를 펼쳤다.

타일러는 “트럼프는 미국 내 정치적 불만족을 대변해주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 “그는 파리테러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다 중국얘기만 했다”며 “(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심을 자극해 지지율을 높이려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타일러는 “트럼프는 테러 이후로 항상 무슬림에 대해 적대적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집트 비정상 새미 라샤드(???? ?????)는 “그래서 아랍 방송에 맨날 나와요”라며 공감했다. 새미는 “미국 내 무슬림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자신들을 억압, 박해, 위협할 것 같아 항상 걱정한다”라며 동조했다.

이에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은 “유명 연예인인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나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 등이 그를 비판했다”며 증오를 선동하는 발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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