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조슬기
조슬기
방탄소년단이 ‘소년’ 시기를 끝난 것에 고민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on stage)’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이제 정국만 10대, 소년이다. 그러나 정국은 1997년생으로 내년 성인이 된다. 이에 랩몬스터는 “정국이가 있어서 어디 가서 소년이라고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근거가 됐는데 한 달이면 이제 정국이가 성인이 된다”고 말했다.

랩몬스터는 “사실 우리끼리 농담삼아 ‘우리 10년 지나면 팀 이름 ‘방탄중년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10대는 학교, 20대는 청춘이다. 청춘이 끝나면 우리가 해야할 이야기는 무엇일까 고민 중이다”며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슬로건이 있다. 분명한 것은 정국이가 성인이 된 이후에 우리 나이대에 맞는 또 다른 주제를 들고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7~29일 3일간의 콘서트 이후 30일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표한다. 12월 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5 MAMA’에서 컴백 후 첫 방송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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