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정웅인
정웅인
배우 정웅인표 코믹 열연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살벌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정웅인(백기범)이 혼신을 다한 빙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초토화 시킨 것.

어제(26일) 방송된 4회에서는 사라진 김원해(손대표)를 찾기 위해 벌어진 굿판에서 갑자기 접신이 된 정웅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원해의 영혼이 들린 정웅인은 꿈틀거리는 몸과 돌아간 눈동자, 그리고 말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코믹 열연으로 웃음 폭탄을 살포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원해의 시신이 묻혀있는 봉갈산을 향해 사람들을 대동하고 춤을 추며 앞장 서는 모습은 웃다 못해 눈물까지 쏙 뺄 지경이었을 정도.

이처럼 그동안 정웅인이 조성해온 긴장감이 완벽하게 무장해제 된 이 장면은 시청자들을 속수무책으로 웃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온몸을 던진 정웅인의 코믹 연기는 명실공히 코믹 연기의 지존임을 여실히 입증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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