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폴워커
폴워커
차량사고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故폴워커의 부친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5일(현지시각) “폴 워커의 아버지가 아들을 사망케한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 워커의 부친은 포르쉐 사는 해당 카레라 GT차량의 자세 제어 장치와 측면 충돌 안전성, 그리고 연료관이 운전석을 지나는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사고 당시 차에 화재가 발생해 고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이다.

고인은 2013년 11월 30일 한 자선행사에 참석한 뒤, 지인인 로저 로다스와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당시 문제가 된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은 가로수를 들이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폴 워커는 구조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앞서 폴 워커의 딸 역시 지난 9월 “아버지가 충돌 직후 살아있었지만 차량에 불이 붙어 나올 수 없었다. 아버지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영화 ‘브릭 맨션:통제불능 범죄구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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