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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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방송인 송도순이 하일성과 그의 아내를 언급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하일성과 송도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일성은 자신의 아내에 대해 “간섭을 많이 안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가 오빠만 셋인데 모두 해병대 출신이고 술을 좋아하다보니 남자들은 술을 먹고 사는구나 이해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하일성은 “아내뿐 아니라 나도 간섭 안한다. 간섭 안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도순은 “정말 하일성 씨네 부부는 서로 간섭을 안하고 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도순은 “내가 들은 바로는 아내가 사업을 해서 큰 돈을 잃었는데 한 번도 아내를 추궁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모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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