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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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유준상과의 인연을 전했다.

알리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화이트 홀’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와 수록곡 ‘샤이닝 이즈 블루’를 들려줬다.

‘샤이닝 이즈 블루(Shining Is Blue)’는 배우 유준상이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앤조이20(J N JOY 20)가 오직 알리만을 위해 만든 노래다. 알리는 유준상의 팬이라며 “뮤지컬 ‘그날들’을 보러 가 유준상 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다. 예전에 봤던 친구처럼, 원래 친했던 사람처럼 너무 잘 대해주셨다. 나중에 곡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시기에 흔쾌히 무조건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는 “제이앤조이20에 준화라는 멤버가 있는데 선배님이 그 분과 듀엣을 하는 게 어떠냐고 해서 집에 갔다가 이 곡을 들었다. 저를 생각해서 기타 하나로 4분 만에 썼다고 하셨다. 편곡자 분들과 상의를 많이 한 끝에 탄생한 곡이다”고 전했다.

유준상과 알리는 파란색으로 취향이 통했다. 알리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이 곡에 애착이 있다. 모든 곡에 가제를 항상 붙이는데 이 곡 제목을 물어보니 ‘샤이닝 이즈 블루’라더라. 선배님이 제일 좋아하는 색이라 샤이닝한 것이 파란색이라고 하더라. 저도 파란색을 정말 제일 좋아한다. 정말 멋있게 부르고 싶어서 받아와 선공개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알리가 보여준 적 없는 팝록 장? 곡이다.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이다. 원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다짐고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알리의 새 앨범은 15일 0시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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