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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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맹활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던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들어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선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으며, 8회말에는 토론토 구원 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타선도 토론토 투수진을 상대로 5안타에 그쳤다. 반면 토론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했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쓰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내리 2승을 달리던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에 1대 5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됐다. 텍사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4차전을 통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4차전에서 텍사스가 승리한다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진출하게 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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