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셉 고든 레빗
조셉 고든 레빗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한국 팬들로부터 토끼 인형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끈다. 잘 알려졌다시피 조셉 고든 레빗의 한국 별명은 ‘조토끼’다.

12일 UPI 코리아는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의 주인공 조셉 고든 레빗이 한국 팬들이 보낸 선물을 받고 감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월드프리미어 인터뷰 당시 UPI 코리아는 ‘대한민국 팬들이 추천’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조셉 고든 레빗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은 바로 ‘토끼’와 대한민국 전통 ‘부채’. ‘토끼’는 한국에서 지어준 조셉 고든 레빗의 애칭 ‘조토끼’를 생각해 준비했으며, ‘부채’는 국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외줄타기를 했던 곡예사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마련한 것.

조셉 고든 레빗은 최근 품절남에서 득남까지 해, 토끼 인형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부채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도 줄타기 시 보여준 바 있어 대한민국만의 전통미를 조셉 고든 레빗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즐거운 기회였다. 고든 레빗은 ‘부채’에 적혀진 한글인 ‘맑은 바람’에 대한 의미도 세세히 물어보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늘을 걷는 남자’는 높이 412미터, 길이 42미터, 폭 2센티미터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위대한 스토리를 담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로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제53회 뉴욕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 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10월 29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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