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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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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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국정교과서’가 올랐다.

# 한국사 국정교과서 방침 오늘 발표..여야 전면 충돌하나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을 오늘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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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내일 공식적으로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브리핑하고 국정화로 결정한 배경과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방식을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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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예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0일 이상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야당과 역사학계, 교육계에서는 국정 교과서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사국정교과서는 OECD국가중에 없습니다. 나치독일과 군국주의 일본이 했고 북한이 하고 있습니다. 역사통제를 통한 영구집권 야욕은 오히려 국가와 정권을 패망시켰을 뿐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호소합니다. 옳지 못한 일인줄 알면서 침묵해선 안됩니다”라고 국정교과서에 강하게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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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COMMENTS, 아.. 결국 이렇게 되나요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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