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이 결방됐다. 이는 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의 영향으로 시간이 지연돼 결방으로 이어졌다.
이날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0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넥센이 2:2로 동점이었던 8회 초 3:2를 만들었으나 두산이 9회말 3:3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 두산이 10회 말 한 점을 추가하면서 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 승리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에 가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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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차전은 벤치 클리어링도 발생했다. 8외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희생번투를 시도한 이후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재원에 불만을 표시해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재원이 더 큰 동작으로 취해 양팀 선수들이 설전을 벌이며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