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김새론(1007)
김새론(1007)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여주인공 신은수의 10대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 김새론이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 ‘화려한 유혹’ 1회에 이어 2회 방송에서 10대 시절의 신은수로 본격 등장한 김새론은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부터 씩씩하고 억척스러운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극 중 은수는 죽마고우인 진형우(남주혁)와의 풋풋한 로맨스와 형우를 사이에 두고 절친한 친구인 백상희(김보라)와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그리는 등 다소 복잡다단한 캐릭터도 거뜬히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간 영화 ‘여행자’ ‘만신’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김새론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력를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 출연했던 ‘눈길’을 통해서는 위안부로 끌려가게 된 소녀 강영애로 분해 나이답지 않은 깊이 있고 성숙한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아 지난달 18일 열린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China Golden Rooster & Hundred Flowers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아가는 김새론의 연기가 무게감 있는 성인 연기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높은 몰입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새론이 앞으로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판타지오 제공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