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사진공동취재단
김상순 사진공동취재단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과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MBC ‘수사반장’ 출연진들의 연이은 타계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중견배우 김상순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고(故) 김상순은 수개월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반장
수사반장
이로써 1970~80년대 국민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4인방(최불암, 남성훈, 조경환, 김상순) 중에 박 반장 역의 최불암만이 홀로 남게 됐다. 약자 편에서 사건을 해결해 카타르시스를 전달했던 ‘수사반장’ 팀의 형사들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고(故) 남성훈은 다발성 신경 위축증으로 지난 2002년 별세했고, 고(故) 조경환은 2012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수사반장’은 1971년 MBC에서 방송을 시작해 1989년까지 20년간 사랑을 받았던 수사극이다. ‘수사반장’은 무려 시청률 70%를 기록하는 등 국민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MBC ‘수사반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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