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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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가수 오승근이 파격적인 관객 도원 공약을 걸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진안군의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진안군 의회의장, 가수 오승근, 진성, 김혜연, 지원이, 작곡가 이제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승근은 “제가 트로트를 부른 지 오래됐지만, 트로트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불러야 한다. 너무도 잘하는 후배가수들이 많다. 트로트는 나이 든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어린 아이부터 젊은이들이 노래방에 가면 트로트를 많이 부른다. 트로트는 배제할 수 없는 노래다. 이번에 마이산에서 개최해 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페스티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승근은 “이번에 자신하는 것은 내로라하는 가수 14명이 참석하는데 공연하면서 관객들이 1만 명 이상 동원됐으면 좋겠다”며 “만 명이 넘으면 내년에도 위원장직을 맡아 일을 하겠다. 만 명이 안 오면 위원장직을 내놓겠다”고 깜짝 공약을 걸었다.

이에 지원이와 이제이가 “보통 페스티벌은 2~3만 명을 동원하는데 조직위원장에서 내려오기 싫으신 마음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근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만 명 넘게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트로트 페스티벌로 트로트 매거진 월간 ‘트로트 코리아’ 제작사 한방기획과 전북 진안군이 함께한다. 가수 오승근, 진성, 김혜연, 지원이를 비롯해 신인가수 등이 출연하며,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전북 진안군 마이산 광장에서 진행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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