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야말로 대전(大戰)이다. 씨스타와 AOA, 마마무를 시작으로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그리고 ‘끝판왕’ 소녀시대까지 등장했다. 에이핑크, 원더걸스, 헬로비너스 역시 출격을 예고해, 접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서도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신인 걸그룹들이 있다. 정상을 향한 이들의 투지와 열정이, 한여름 대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걸그룹 포텐이 멤버 재정비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멤버 혜지와 혜진에 새 멤버 히오, 윤, 하정을 영입한 뒤 지난 3일 신곡 ‘살살해’를 발표했다. ‘살살해’는 레트로네오소울 음악에 70년대 디스코 느낌을 가미한 중독성 강한 노래다. 전작을 통해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포텐은 ‘살살해’에서는 한층 더 성숙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구 멤버들의 호흡 역시 무대 관전의 주요 포인트다.
밍스는 신곡 ‘러브쉐이크(Love Shake)’를 발표하고 재데뷔에 나섰다. ‘러브쉐이크’는 달샤벳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밍스의 색깔에 맞게 재탄생시킨 곡으로, 발랄함과 흥겨운 리듬이 더해진 여름 댄스곡이다. 밍스는 쉐이크와 여름을 활용한 ‘휘핑크림 춤’ ‘파도타기 춤’ ‘배탈 춤’ 등을 선보이며 개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끼와 흥이 많다”면서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강점이다. 동생이 재롱을 떤다고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홀릭은 ‘다국적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멤버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멤버 나인, 단비, 두리와 중국인 멤버 하미, 일본인 멤버 레나로 이뤄졌다. 지난 7일 신곡 ‘쫄깃쫄깃’을 발표한 디홀릭은 “한중일 그룹이라 세 군데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면서 “특히 중국을 노릴 예정이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쫄깃쫄깃’은 색소폰 사운드가 반복돼 그루브함을 살려냈으며 반복되는 훅과 캐치한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리는 “특이한 노래”라면서 “신인답게 프레쉬한 느낌으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세 팀 모두 지난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 ‘경력직’ 그룹들이다. 앞선 무대 경험으로부터 터득한 노하우와 재데뷔에서 오는 간절함은 이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터. 더욱이 세 팀 모두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여지도 충분하다. 이번 활동이 세 팀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다. 생신인도 있다. 걸그룹 플레이백은 지난달 25일 데뷔해 그룹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이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 곡은 90년대 레트로 알앤비 댄스 분위기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노래로, 친구들과 모여 연애이야기를 나누는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플레이백 멤버들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우림은 앞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JYP가 놓친 아리아나랑게’로 출연해 뛰어난 보컬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플레이백은 데뷔 전 멤버 마은진의 탈퇴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기 위해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각오가 요구되는 상황. 이들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아프리카TV, SNS 등을 활용, 멤버간의 결속력은 물론 팬들과의 관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걸그룹 대전 속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하고 있는 네 팀. 언젠가는 이들도 대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정글엔터테인먼트, H-MATE 엔터테인먼트, 클리어컴퍼니
먼저 걸그룹 포텐이 멤버 재정비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멤버 혜지와 혜진에 새 멤버 히오, 윤, 하정을 영입한 뒤 지난 3일 신곡 ‘살살해’를 발표했다. ‘살살해’는 레트로네오소울 음악에 70년대 디스코 느낌을 가미한 중독성 강한 노래다. 전작을 통해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포텐은 ‘살살해’에서는 한층 더 성숙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구 멤버들의 호흡 역시 무대 관전의 주요 포인트다.
밍스는 신곡 ‘러브쉐이크(Love Shake)’를 발표하고 재데뷔에 나섰다. ‘러브쉐이크’는 달샤벳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밍스의 색깔에 맞게 재탄생시킨 곡으로, 발랄함과 흥겨운 리듬이 더해진 여름 댄스곡이다. 밍스는 쉐이크와 여름을 활용한 ‘휘핑크림 춤’ ‘파도타기 춤’ ‘배탈 춤’ 등을 선보이며 개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끼와 흥이 많다”면서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강점이다. 동생이 재롱을 떤다고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홀릭은 ‘다국적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멤버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멤버 나인, 단비, 두리와 중국인 멤버 하미, 일본인 멤버 레나로 이뤄졌다. 지난 7일 신곡 ‘쫄깃쫄깃’을 발표한 디홀릭은 “한중일 그룹이라 세 군데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면서 “특히 중국을 노릴 예정이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쫄깃쫄깃’은 색소폰 사운드가 반복돼 그루브함을 살려냈으며 반복되는 훅과 캐치한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리는 “특이한 노래”라면서 “신인답게 프레쉬한 느낌으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세 팀 모두 지난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 ‘경력직’ 그룹들이다. 앞선 무대 경험으로부터 터득한 노하우와 재데뷔에서 오는 간절함은 이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터. 더욱이 세 팀 모두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여지도 충분하다. 이번 활동이 세 팀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다. 생신인도 있다. 걸그룹 플레이백은 지난달 25일 데뷔해 그룹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레이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 곡은 90년대 레트로 알앤비 댄스 분위기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노래로, 친구들과 모여 연애이야기를 나누는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플레이백 멤버들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우림은 앞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JYP가 놓친 아리아나랑게’로 출연해 뛰어난 보컬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플레이백은 데뷔 전 멤버 마은진의 탈퇴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기 위해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각오가 요구되는 상황. 이들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아프리카TV, SNS 등을 활용, 멤버간의 결속력은 물론 팬들과의 관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걸그룹 대전 속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하고 있는 네 팀. 언젠가는 이들도 대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정글엔터테인먼트, H-MATE 엔터테인먼트, 클리어컴퍼니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