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올 여름 가요계 걸그룹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걸그룹 대전이 발발한 가운데, 6월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윈윈’하고 있다.
씨스타는 여름 불패 공식을 완성했다. 신곡 ‘쉐이크잇(Shake It)’으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데뷔곡 ‘푸쉬푸쉬(Push Push)’부터 매앨범 성공을 거둔 씨스타는 10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씨스타는 지난 22일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여름은 씨스타의 것이란 말, 여름하면 씨스타란 소리에 쐐기를 박고 싶다”고 전한 목표를 바로 이뤘다.
AOA는 ‘진짜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까지 섹시 걸그룹의 새로운 계보를 쓰며 성장 단계를 밟은 AOA는 신곡 ‘심쿵해’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2일 0시 음원차트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음원 1인자’ 씨스타의 등장 뒤에도 꾸준히 2위를 유지하는 등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까지 노리게 됐다.
마마무의 패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Mr.애매모호’, ‘피아노맨’으로 신인걸그룹임에도 음원차트에서 선방을 보인 마마무가 신곡 ‘음오아예’로 걸그룹 대전 복병으로 등장했다. ‘음오아예’는 지난 19일 공개 이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마마무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컴백 무대 이후 음원순위가 상승하는 등 음원차트 첫 진입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해 롱런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세 걸그룹은 모두 좋은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저마다의 성과를 거둬 윈윈했다. 걸그룹 대전이 아니라 축제가 됐다. 씨스타는 1위 불패 신화를 썼고, AOA는 1인자와 맞서 선방하는 등 대세를 입증했다. 마마무도 신인 그룹의 반란을 선보여 존재감을 과시했다.
7월에는 나인뮤지스와 걸스데이가 펼치는 섹시 2차전, 중순에는 소녀시대와 에이핑크가 펼치는 팬덤간의 3차전이 전망된다.
나인뮤지스는 비키니 화보와 뮤직비디오 스포일러를 통해 역대급 썸머 앨범을 예고했다. 음악과 더불어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가진 만큼,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은 ‘다쳐’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작업한 외국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전과는 다른 색깔과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에디션)’은 7월 2일 발표된다.
대표 섹시 걸그룹 걸스데이는 7월 6일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걸스데이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 ‘기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기대해’로 본격적인 인기 상승곡선을 탄 바 있다. 섹시 걸그룹으로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정규 앨범이다. 정규 2집은 어떤 성장이 담길까. 지난 23일 올리비아 핫세로 변신한 민아의 앨범 표지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어떤 비주얼을 선사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이핑크와 소녀시대는 7월 컴백 외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없다. 두 걸그룹 모두 현재 10만 명이 넘는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정상급 걸그룹들이다. No.1 소녀시대와 무섭게 정상으로 올라가는 에이핑크의 만남이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브릿지월드, 스타제국,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씨스타는 여름 불패 공식을 완성했다. 신곡 ‘쉐이크잇(Shake It)’으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데뷔곡 ‘푸쉬푸쉬(Push Push)’부터 매앨범 성공을 거둔 씨스타는 10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씨스타는 지난 22일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여름은 씨스타의 것이란 말, 여름하면 씨스타란 소리에 쐐기를 박고 싶다”고 전한 목표를 바로 이뤘다.
AOA는 ‘진짜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까지 섹시 걸그룹의 새로운 계보를 쓰며 성장 단계를 밟은 AOA는 신곡 ‘심쿵해’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2일 0시 음원차트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음원 1인자’ 씨스타의 등장 뒤에도 꾸준히 2위를 유지하는 등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까지 노리게 됐다.
마마무의 패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Mr.애매모호’, ‘피아노맨’으로 신인걸그룹임에도 음원차트에서 선방을 보인 마마무가 신곡 ‘음오아예’로 걸그룹 대전 복병으로 등장했다. ‘음오아예’는 지난 19일 공개 이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마마무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컴백 무대 이후 음원순위가 상승하는 등 음원차트 첫 진입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해 롱런 가능성까지 엿보인다.
세 걸그룹은 모두 좋은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저마다의 성과를 거둬 윈윈했다. 걸그룹 대전이 아니라 축제가 됐다. 씨스타는 1위 불패 신화를 썼고, AOA는 1인자와 맞서 선방하는 등 대세를 입증했다. 마마무도 신인 그룹의 반란을 선보여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인뮤지스는 비키니 화보와 뮤직비디오 스포일러를 통해 역대급 썸머 앨범을 예고했다. 음악과 더불어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가진 만큼,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은 ‘다쳐’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작업한 외국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전과는 다른 색깔과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에디션)’은 7월 2일 발표된다.
대표 섹시 걸그룹 걸스데이는 7월 6일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걸스데이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 ‘기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기대해’로 본격적인 인기 상승곡선을 탄 바 있다. 섹시 걸그룹으로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정규 앨범이다. 정규 2집은 어떤 성장이 담길까. 지난 23일 올리비아 핫세로 변신한 민아의 앨범 표지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어떤 비주얼을 선사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이핑크와 소녀시대는 7월 컴백 외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없다. 두 걸그룹 모두 현재 10만 명이 넘는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정상급 걸그룹들이다. No.1 소녀시대와 무섭게 정상으로 올라가는 에이핑크의 만남이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브릿지월드, 스타제국,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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