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옥상 텃밭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20일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옥상 텃밭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5일 전만 하더라도 옥상 텃밭은 삭막한 콘트리트 건물에 불과했다. 그러나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창욱·정태호·박성광의 텃밭에 대한 애정과 노력으로 옥상은 푸른 녹지가 됐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무당벌레와 나비가 찾아온 것.

최현석은 요리를 하기 위해 상추, 로메인 등 옥상 텃밭에 심었던 쌈 채소들을 수확했다. 이 과정에서 최현석은 무당벌레를 보고는 “어! 무당벌레다!”라며 “며칠이나 됐다고 벌레들이 찾아와~” 라고 말해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무당벌레는 작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을 먹이로 하는 텃밭의 대표적인 익충이다. 무당벌레가 농약 역할을 하기 때문에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곤충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최현석은 제작진에게 “무당벌레가 진을 내는 해충들을 잡아먹잖아요”라며 무당벌레의 특징을 신나게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현석은 벌레가 먹어서 구멍이 숭숭 뚫린 상추, 상추밭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옥상 텃밭에 생긴 변화를 반겼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옥상 텃밭을 일군지 5일 만에 생긴 변화가 신기하다. 이렇게 빨리 무당벌레나 나비와 같은 벌레들이 찾아올 줄 몰랐다. 멤버들도 5일 만에 생긴 변화에 신기해하고 있다”며 “작은 모종으로 시작한 옥상 텃밭에 곤충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변화들이 생기고 있는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20일 토요일 오후 11시 45분에 방송 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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