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영 감독
진모영 감독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또 한 번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번엔 LA영화제다.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13일 LA영화제에 초청돼 첫 상영회에서 상영관 전석 매진 기록에 이어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까지 차지했다.

진모영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 LA 사무소의 황수진 소장님으로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이 왔다”며 “이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잡았을 때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TV를 넘어 영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모든 관객들과 만나보고 싶었던 첫 마음이 그 목적을 달성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진 감독은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존중하는 그 진심을 읽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오늘이 있게 한 가족과 독립 PD 동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뉴욕아시아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등 앞으로도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아거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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