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한국에서의 흥행, 매우 자랑스럽다.”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에서의 흥행에 기쁨을 전했다.

‘매드맥스’는 8일까지 343만 3,196명을 동원, 금주 중 350만 돌파가 확실하다. 특히 개봉 1주차 주말 70만 8,411명, 2주차 주말 67만 2,745명, 3주차 주말 58만 6,229명 등 꾸준한 흥행 추이를 보였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 “극장이 아닌 TV 등의 다른 형태로는 체험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흥행에 대해 “내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한국영화와 한국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영화적 수준이 높은 한국에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사랑 받다니 감독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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