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가려야 사는 딸’..터너 증후군은 무엇?tvN ‘렛미인5′[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터너 증후군이 올랐다.
‘렛미인5′ 심한 탈모와 터너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성민 씨가 출연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렛미인5’에서는 ‘가려야 사는 딸’의 사연이 공개되며 탈모가 심각한 김성민 씨가 ‘제 2대 렛미인’으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사연의 주인공인 김성민 씨는 양악 돌출과 드러난 잇몸, 심한 탈모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사연 주인공의 아버지는 자신의 탈모를 닮아 고통 받는 딸에 “내가 여자였으면 못 살았을 것 같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었으면”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또한 사연 주인공은 남들보다 유난히 ?은 팔, 다리에 검사를 받았고, ‘터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터너 증후군은 성염색체인 X염색체 부족으로 난소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여 조기 폐경이 발생하며, 저신장증, 심장 질환, 골격계 이상, 자가 면역 질환 등의 이상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다. 터너증후군은 여아 2,500명~3,5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염색체이상 질환이라고 한다.
증상에는 저신장, 림프부종 등이 있고, 저신장에 경우 3세까지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성장하다가 이후 성장 장애가 심해져 성인의 경우 140cm 정도 까지 밖에 안 자란다고 한다. 또한 심장 기형, 콩팥 기형,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TEN COMMENT, 비교적 흔한 염색체이상 질환이라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tvN ‘렛미인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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