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수원에서도 확진환자 발생실검보고서 수원 메르스[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원 메르스가 올랐다.
경기도 수원 역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타났다.
5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 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시에서는 열 증상 등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6월 3일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되기까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강한 정보공개 의지를 내비쳤다.
TEN COMMENTS, 빨리 사태가 진정됐으면 좋겠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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