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드웨인 존슨 프로레슬러vs배우 다음 생애 태어난다면

드웨인 존슨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드웨인 존슨이 배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8일 중국 북경 파크 하야트(Park Hyatt) 호텔에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한 가운데 ‘샌 안드레아스’ 아시아 프레스 정킷이 열렸다. 중국 필리핀 대만 한국 홍콩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WWE챔피언 출신 드웨인 존슨은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프로레슬러와 배우 중 뭘로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배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레슬러는 몸이 굉장히 힘들다. 150킬로그램이 넘는 사람이 내 몸을 덮치면 아주 힘들다. 거기에 비해 배우는 몸이 편하기 때문에 배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레슬러를 하면서 인생에 대해 배운 점이 많기에 프로레슬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배우가 좋다”는 말로 배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드웨인 존슨,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드다리오,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한국계 배우 윌 윤리 등이 출연하는 ‘샌 안드레아스’는 6월 3일 2D, 3D, 4DX, super 4D, 아이맥스로 개봉한다.

베이징(중국)=정시우 siwoorain@
사진. 워너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