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화란
‘사람이 좋다’ 김화란
‘사람이 좋다’ 김화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김화란 박상원 부부가 서울에서 자은도로 내려간 사연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네 살차이 연상연하 커플 김화란 박상원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상원은 “친구가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내가 한 3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래서 가게도 정리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다 가짜였다”고 밝혔다.

김화란은 “그 시기 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힘들어 했다. 주변에서 ‘남편 회사가 사기를 당했다더라’고 옆에서 수군대더라. 난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잘나가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내 자존심도 허락하질 않더라”며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었다”고 자은도로 이사를 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화란은 지난 1980년 데뷔, MBC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할로 활약했던 배우다. 김화란의 4살 연하 남편 박상원은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 사업에 종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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