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블락비
불후의 명곡 블락비
불후의 명곡 블락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블락비 피오, 태일의 ‘왜 모르시나’ 무대가 펼쳐졌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200회에서는 ‘영원한 젊은 그대 작은 거인’ 김수철 편 1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불후의 명곡’ 무대에 잔뜩 긴장한 모습의 블락비 태일, 피오가 등장했다. 블락비는 1984년 발표된 김수철의 솔로 2집 수록곡 ‘왜 모르시나’를 선곡했다. 태일은 “김수철 선배님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저희 어머니가 팬이라고 꼭 전해드리라더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의 무대는 강렬한 연주에 맞춘 블락비의 랩퍼 피오의 화려한 랩으로 시작됐다. 이어 태일은 감성적인 목소리오 노래를 시작했고, 클라이맥스에서는 폭발하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퍼포먼스가 중시되는 힙합 아이돌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보컬실력을 뽐낼 수 없었던 태일의 감성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태일은 강렬한 샤우팅으로 곡을 마무리했다. 태일의 무대에 박상민은 “누가 아이돌 노래 못하냐고 그러냐”며 블락비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날 블락비는 401표의 울랄라세션에 패하며 1승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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