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이수경
이수경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에 출연 중인 이수경이 노래방에서 90년대 히트곡인 이글파이브의 ‘오징어 외계인’을 열창하며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썸남썸녀’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심형탁, 강균성, 이수경, 서인영은 첫 만남 이후 급속도로 친해지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은 예능 히어로가 되겠다며 영화 ‘어벤져스’에 빗댄 ‘썸벤져스’라는 팀명을 지었으며, 자칭 최고의 조합이라며 앞으로 기대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첫 만남부터 시끌벅적한 이들은 노래방에서도 여과 없이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성 앞에서 부르면 좋은 노래와 반대로 피해야 할 노래를 서로 코치해주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한‘썸벤져스’팀은 선곡부터 남달랐다. 청순한 외모의 소유자 이수경이 이글 파이브에 ‘오징어 외계인’을 열창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심형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서인영, 이수경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어 가수 출신 서인영과 강균성의 시원한 폭풍 가창력으로 분위기가 점점 달아올랐고 이들의 넘치는 흥과 함께 광란의 밤이 이어졌다.

한편, 이들은 ‘썸남썸녀’만의 연애 문진표를 작성하며 서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보다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경은 돈을 빌려달라던 남자친구에게 헌신적이었던 과거 자신을 이야기하며, 최악의 연애로 꼽았다. 빌려준 돈이 천만 원 넘었다는 말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혼전임신과 동거에 대한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동거를 반대하는 ‘혼전순결자’ 강균성의 가르침에 묘하게 설득 당하게 된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에 대한 이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는 5일 화요일 밤 11시 15분 ‘썸남썸녀’를 통해 공개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