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마더’의 흑백 리마스터링 버전 공개를 앞두고 미국 ‘더 레이디 미즈 디바’와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는 ‘해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연출에 집중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두 편의 영화를 준비 중에 있다. 하나는 ‘설국열차’다는 적고 ‘괴물’보다는 큰 규모의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작은 규모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작품은 시나리오 초안이 나온 상태로 봉준호 감독에 의하면 “40프로는 뉴욕에서, 나머지는 한국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여배우가 주연을, 외국 배우들이 조연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봉준호 감독은 많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옥자’라는 독특한 여자주인공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과 미국 로케이션이 섞여 있고, 한국어 대사와 영어 대사가 절반 쯤 섞인 시나리오”라고 밝힌바 있다.

봉준호 감독이 ‘더 레이디 미즈 디바’에 언급한 영화가 ‘옥자’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 확실한 것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탑승하려는 여배우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해 질 것이란 점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