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부진이 올랐다.

# ‘엄마 사랑해, 쪽~’의 정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깁스에 새겨진 문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오전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은 왼쪽 발목에 깁스를 한 채 참석했다.

왼쪽 무릎아래까지 올라온 이부진의 깁스에는 ‘엄마 사랑해, 쪽~’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귀는 이 사장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쓴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이 2-3일 전 자택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깁스를 했다”면서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열흘 정도 후에 깁스를 풀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지금까지 성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5년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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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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