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가운데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기종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한미 전쟁 연습 규탄 등의 1인 시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으며 피를 많이 흘린 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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