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파랑새의 집’에서는 인맥으로 인해 취업에 성공한 뒤 절망한 김지완(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현도(이상엽)는 김지완을 찾았다. 그는 “야, 너 뭐 연락받은 거 없냐?”라고 물었다. 지완은 굳은 얼굴로 “전화 받았어. 너희 회사 추가 합격”이라고 답했다.
현도는 활짝 웃으며 “내가 힘 좀 썼다. 고맙지?”라고 말했다. 지완은 “고맙다. 근데 합격 시켜달라고 부탁한 적 없어”라며 “내가 우스워?”라고 화를 냈다. 현도는 “야, 이게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이냐?”라고 물었고 지완은 “그래 기분 나빠”라며 “친구 부탁으로 겨우 취직하게 된 나는 기분 나빠”라고 답했다.
현도는 “그게 왜 기분이 나빠?”라며 “고마워해야하는 거 아니야?”라고 빈정거렸다. 지완은 현도의 멱살을 잡았다. 지완은 “취직 못하는 날 보는게 재밌어?”라며 화를 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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