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박효신, 레인보우, 심현보, 빅스, 자이언티&크러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신화, 박효신, 레인보우, 심현보, 빅스, 자이언티&크러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신화, 박효신, 레인보우, 심현보, 빅스, 자이언티&크러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2월에도 가요계 컴백열전이 이어진다.

2015년의 새해가 밝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연이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가요계는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정용화, 다비치, 나인뮤지스, 유키스, 에디킴, 리지 등 1월에만 싱어송라이터부터 아이돌 그룹과 솔로, 유닛까지 다채로운 가수들의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2월에도 컴백 열전이 계속된다. 최장수 아이돌 신화를 비롯해 포미닛, 레인보우, 빅스, 베리굿, 마이네임 등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컴백이 늦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전망이다. 또 브아술, 박효신, 심현보, 자이언티, 크러쉬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한층 풍성한 음악으로 컴백을 알려 가요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신화는 약 1년 9개월 만에 정규 12집 앨범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신화는 컴백을 앞두고 오는 25일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출연을 확정 지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년간 멤버 교체와 해체 없이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온 신화가 후배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 특집 방송에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미닛은 이번 2월 컴백 주자로 나서는 한편 전에 없던 실험적인 시도를 거친 결과 이례적인 더블 타이틀곡의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포미닛의 히트곡 ‘거울아 거울아’와 ‘하트 투 하트’의 활동 이후 또 한 번 더블 타이틀곡의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포미닛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반증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도 1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2월 완전체로 컴백한다. 레인보우는 2014년 1월 유닛인 ‘레인보우 블랙’ 활동 이후로 MC, 드라마, 리포터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유닛이 아닌 완전체로 컴백한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컨셉트과 곡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빅스 리메이크 싱글 앨범으로 2월 컴백한다. 그동안 ‘저주인형’, ‘기적’, ‘에러’등을 통해 다크 매력을 선보였던 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3월에는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UTOPIA]’ 공연도 앞두고 있다.

걸그룹 베리굿은 9개월만인 오는 11일 컴백 앨범을 선보인다. 기존 멤버 태하, 고운과 더불어 새 멤버 서율, 다예, 세형이 합류해 새로운 못브으로 돌아온다. 이 중 서율은 걸그룹 AOA의 유나 친동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룹 마이네임은 오는 12일 새 음반을 발매하고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MC몽의 프로듀서이자 슈프림팀, 블루브랜드등 수많은 힙합 음악을 성공시킨 블루브릿지(BlueBridge)의 수장 작곡가 김건우와 신예 작곡팀 220volt의 공동작업으로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의 변신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도 싱글 프로젝트로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일정 간격을 두고 멤버별로 솔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해 2월 4집 앨범의 첫 번째 파트인 ‘Thank Your Soul Side A’를 발표한 뒤 1년만에 돌아온 브아솔이 이번 싱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야생화’와 11월 ‘HAPPY TOGETHER’로 음원 차트를 장악했던 박효신은 세 번째 싱글앨범 ‘Shine Your Light’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음원 공개 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픈 박효신의 바람으로 인해 지난 해 12월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HAPPY TOGETHER’에서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 곡으로, 공연 후 앨범 발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심현보도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발매된 미니앨범 ‘따뜻’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심현보만의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들이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들 위에 펼쳐진다. 김범수, 이기찬, 왁스, 지선, 알렉스 등의 보컬들과 함께 꾸준히 작업해온 심현보는 이번 정규앨범에서도 새로운 보컬리스트와 함께 작업을 하며 앨범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더했다.

힙합 대세남들의 독특한 케미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자이언티&크러쉬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 ‘영(Young)’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꿰찼다.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와 상위권을 휩쓴 타이틀 곡 ‘그냥(Just)’은 자이언티, 크러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짝사랑, 이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정을 ‘그냥’이라는 함축적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아메바컬쳐, 신컴엔터테인먼트, FE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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