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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서정성과 담백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3인조 밴드 ‘옥수사진관’의 첫 번째 단독 공연이 2015년 2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서교동 벨로주에서 열린다.

2007년 발표한 1집에서 ‘쉬운얘기’ ‘푸른날’ 등의 노래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은, 7년이 지난 작년 가을,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 싱글 ‘안녕’을 발표하면서 활동 재개를 알렸고, 11월말 정규 2집인 ‘CANDID’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단독공연은 옥수사진관이 2005년 결성된 후 10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단독공연으로 그들의 서정성 있는 음악을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1집과 2집, 그리고 틈틈이 드라마 음악에 참여하며 발표했던 곡들을 장혁(드럼), 민재현(베이스), 손성제(색소폰)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참여하여 풍성한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계 한 관계자는 이번공연이 옥수사진관의 음악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로 들을 수있는 기회이며, 경제적인 논리에 입각한 큰 공연장보다 작은 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하는 것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추구하고자하는 옥수사진관의 의지를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 했다.

이번 단독공연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 감독이자 ‘서른 즈음에’의 원작자인 강승원과 최근 시간여행 걸그룹으로 모아가고 있는 바버렛츠가 게스트로 초대되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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