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개그맨 이수근이 중국판 ‘개그콘서트’ 기획 스태프로 참여했다.20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는 25일 첫방송하는 중국 상하이 동방위성TV의 ‘개그콘서트’ 중국판 프로그램인 ‘생활대폭소’에 스태프로 참여해 프로그램 론칭에 일조했다.
소속사 측은 “‘개그콘서트’의 원년 멤버로서 중국 진출에 힘을 보태고자 한 의도”라며 “방송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뒤에서 다양한 일을 도와주는 스태프 자격으로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후 국내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본격적인 방송 재개라기보다는 ‘개그콘서트’에 대한 의리 차원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와 상하이 동방위성TV가 공동제작하는 ‘생활대폭소’는 ‘개그콘서트’를 중국판으로 옮긴 프로그램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이 전무한 중국 방송가에 새로운 포맷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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