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펀치’ 방송화면
SBS ‘펀치’ 방송화면
SBS ‘펀치’ 방송화면

‘펀치’ 김래원이 살고싶다며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정환의 어머니 (송옥숙)가 박정환 (김래원)의 투병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애써 눈물을 참던 정환은 자신의 방을 찾은 신하경 (김아중)을 만나고 눈물을 흘렸다.

정환은 “하경아, 살고 싶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어 “일 년만 아니 삼개월만. 나 예린이 입학식 너무 가고싶어”라며 다가온 죽음에 마음 아파했다. 이에 하경은 “정환씨 입원하자”라고 권유했지만 정환은 고개를 저었다.

이어 정환은 “내 인생은 뭐지?”라며 “하경아 무슨 인생이 이러냐? 그 놈들 벌 주고 나도 벌 받는다”라며 자신을 배신한 윤지숙(최명길)과 이태준(조재현), 조강재(박혁권)에게 복수할 것을 밝혔다.

하경은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대”라며 다시 한번 치료를 권유했지만 정환은 “견뎌야지”라며 “하경아. 그 놈들 두고 떠나는거 내가 정말 못견디겠다”라고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하경은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왜 그랬을까. 모진말 안하는건데. 그냥 그러지 말라고 안아주는건데. 미안해 정환씨”라며 과거 정환에게 돌아섰던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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