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의 중국 팬들이 영화 ‘사랑후愛’ 촬영 스태프들에게 새해맞이 깜짝 선물로 ‘한국 음식’을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시후는 영화 ‘사랑후愛’(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에서 전직 조종사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남자주인공 김성준 역을 맡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상황. 11월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12월부터 중국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바이두바 박시후 팬들은 지난 2일 새해를 맞아 중국 북경 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화 ‘사랑후愛’ 촬영장에 스태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힘든 해외로케 촬영에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위해 팬들이 준비한 따뜻한 마음이었던 셈이다.
특히 중국 팬들은 한국 스태프들이 중국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하는 점을 감안, 120여명의 스태프들이 20일 동안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라면, 김-김치-햄-참치-고추장 등 한국음식을 한가득 챙겨와 스태프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평소 박시후를 통해 한국음식을 더욱 잘 알게 됐다는 중국 팬들의 ‘특급 사랑’에 스태프들은 “박시후 덕분에 중국에서 한국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돼서 힘이 난다”고 극찬을 보냈다.
더욱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중국 팬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원히 행복하자. 영원히 사랑한다”가 적힌 플랜카드를 촬영장에 전하며 파이팅을 북돋웠는가 하면, 직접 선물 박스에 스티커, 복조리, 응원문구 등을 붙여 꾸며 온 선물로 박시후를 감동케 했다. 팬들의 선물을 접한 박시후는 “중국에서 한 달 가까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중국 팬들로 인해 매일 매일 즐겁게 촬영 중이다. 손수 꾸며온 선물에 더 큰 정성과 사랑을 느꼈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박시후가 2년 만에 컴백작으로 선택한 영화 ‘사랑후愛’는 그녀가 언제나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알지 못하다가 곁을 떠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그녀를 바라보게 된 한 남자의 늦어서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 영화. 생애 가장 절망적인 순간 찾아온 애끊는 사랑을 표현할 박시후표 멜로 연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세심히 챙겨 주는 팬들의 사랑이 매번 놀랍다”며 “박시후가 영화 ‘사랑후愛’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사랑후愛’ 2015년 상반기 한중일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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