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소속사 측은 “최근 홍상수 감독 신작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실을 알렸다. 최근 연기력 면에서 부쩍 성장한 김민희와 칸이 사랑하는 홍상수 감독의 만남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김민희는 홍상수 작품 이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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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전 시나리오가 나오는 홍상수 감독 작품 특유의 작업 스타일로 인해 홍상수 감독 영화에는 자주 출연하는 고정 배우들이 있다. 이 때문에 새롭게 발탁된 주연 배우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김민희의 경우는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민희가 고현정, 문소리, 엄지원, 정유미 등으로 대표되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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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통해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인 문소리. 그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목소리 출연으로 홍상수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이후 ‘하하하’, ‘다른 나라에서’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엔 홍 감독의 16번째 장편 영화 ‘자유의 언덕’에서 영선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생활의 발견’, ‘하하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 선희’ 등에 출연한 예지원도 홍상수 감독의 여자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여배우다. 특히 ‘생활의 발견’에서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 명숙 역을 맡은 예지원은 홍상수 특유의 문법과 유머를 완벽 소화, 이 작품으로 제10회 춘사대상 영화제 올해의 조연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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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역시 홍상수 감독의 뮤즈라 꼽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그간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 등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캐스팅 돼 청순한 매력을 뽐낸 정은채도 홍상수의 새로운 뮤즈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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