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영상제 상영작이 확정됐다.

27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촉구 영화인모임은 “10월 31일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추모 영상제의 상영작이 확정됐다”며 “30편의 응모작 중 심사위원장 정지영 감독을 비롯 김동원 감독(송환), 김주경 프로듀서(명량), 이안 평론가 등의 영화인들과 송주명 교수, 조영선 변호사, 서화숙 기자 등이 함께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총 10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0편의 상영작 중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작품 2편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한 뮤직비디오, 씨네포엠,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세월호 추모의 감성이 표출됐다는 후문이다.

다른 그 무엇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우선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4.16 영화인 단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영화인들의 작품도 속속 마무리돼 추모영상제에서 상영된다. ‘같이 타기는 싫어’(김경형), ‘기도’(백승우), ‘다녀오겠습니다’(이정황), ‘생명의 노래’(민병훈), ‘잊지 말아줘요’(김홍익), ‘주홍조끼를 입은 소녀’(유성엽) 등 총 6작품이 프리미어로 선을 보이게 됐다.

백재호 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월호 추모영상제는 유가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세월호특별법 제정촉구 영화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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