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의 내한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헝거게임:모킹제이’가 영화 속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두 가지 키워드, 13구역과 모킹제이에 대해 공개했다.

이해를 돕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전설의 13구역’이다. 제75회 헝거게임이 끝난 후 폭격으로 파괴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고향, 12구역의 최후 생존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캐피톨에 대한 반란을 꾀하다 오래 전 파괴됐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지하에 건재해 있던 13 구역은 어떤 공격과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구역으로 거듭난다. 특히 이 구역을 다스리는 반군 지도자 코인 대통령은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고,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모킹제이는 캣니스가 헝거게임 출전시 착용했던 행운의 브로치로, ‘헝거게임:모킹제이’의 이해를 돕는 두 번째 키워드이자, 흉내어치라는 새 이름이다.

1편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에서 캣니스는 우연히 시장에서 산 모킹제이 브로치를 차고 게임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다. 2편 ‘헝거게임:캣칭파이어’에서는 이 모킹제이 브로치가 게임의 우승자이자 영웅이 된 캣니스 자신을 의미하게 된다. 행운의 상징에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희망이자 영웅의 상징이 된 것.

캣니스는 모두가 기다려온 단 하나의 희망이자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는 혁명의 상징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난 모킹제이가 되어 반격을 시작하게 된다.

베일에 쌓였던13구역의 존재가 밝혀지고, 캐피톨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며 이야기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헝거게임:모킹제이’는 11월 20일 국내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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