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윤덕원이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9월 26일 ~ 10월 10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39에 따르면 윤덕원의 정규 1집 ‘흐린 길’이 1위에 올랐다. 함께 발매된 LP 버전은 7위에 랭크됐다. 윤덕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브로콜리너마저와는 다른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밴드 활동 시 멤버들과 함께 편곡을 완성해가던 방식과 달리 더 클래식의 박용준, 밴드 강산에의 고경천이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와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6년 만에 컴백한 로로스의 정규 2집 ‘W.A.N.D.Y.’는 4위에 올랐다. 2005년 결성된 로로스는 당시로서 국내에 새로웠던 포스트 록 장르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2009년에는 첫 정규앨범 ‘팍스(Pax)’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멤버 군 입대로 휴지기를 가진 로로스는 2011년 가을 활동을 재개해 음악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세이수미의 첫 앨범 ‘위브 소버드 업(We’ve Sobered Up)’은 12위에 랭크됐다. 2012년 부산에서 결성된 세이수미는 서프기타 사운드에 간결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를 결합한 독특한 록으로 최근 인디 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몬의 첫 정규앨범 ‘인 유어 사이트(In Your Sight)’는 29위에 올랐다. 에몬은 통기타를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포크에 기반을 둔 음악을 들려준다. 힙합 뮤지션 제리케이의 정규 3집 ‘현실,적’은 35위에 랭크됐다. 소울컴퍼니 창립멤버인 제리케이는 독립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을 이끌며 활동해오고 있다. 록밴드 홀린의 정규 1집 ‘글린트 백 라이트(Glint Back Light)’는 36위에 올랐다.

보드카레인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주윤하의 재즈 앨범 ‘재즈 페인터스(Jazz Painters)’는 42위에 올랐다. 주윤하는 솔로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새 앨범에서는 스윙, 보사노바 등을 소화하며 감미로운 재즈를 선보이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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