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위너, 버나드박, 알맹, 윤현상(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최근 가요계에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출신 가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시즌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데뷔 이후 발매하는 음원마다 차트 1위를 휩쓸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1 이승훈이 속한 위너도 신인으로서 놀라운 성적으로 데뷔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3 우승자 버나드박도 출사표를 던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즌3 톱6까지 진출했던 개성만점 듀오 알맹도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으며, 윤현상도 아이유와 손잡고 활동을 예고하는 등 ‘K팝스타’ 출신들이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싱글 앨범 ‘시간과 낙엽’을 발매한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또 한 번 음원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음은 물론, 가온차트 43주차(10.12~10.18) 가온차트 다운로드 차트, 스트리밍 차트, 디지털 종합 차트 3개 부문에서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이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시간과 낙엽’은 이찬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4월 악동뮤지션 데뷔 앨범 ‘플레이(PLAY)’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히든 트랙이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이번 신곡은 감미로운 스트링 섹션과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POP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이수현의 청아한 음색 그리고 이찬혁의 감미로운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는다. 또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로 악동뮤지션만의 가을 감성을 담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데뷔앨범 ‘2014 S/S’를 발매한 이후 인기를 얻었던 위너는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끝으로 1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너는 데뷔하자마자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신인가수의 데뷔앨범으로서는 좀처럼 유례를 찾기 힘든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음원 강자에 등극했다. 또 위너는 한터차트에서 ‘2014 S/S’ 리미티드 에디션이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음반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다수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미국에서는 39위에 올라 이목을 모았다. 또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위너는 음악 방송 순위 프로그램 1위도 석권했다.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위너는 데뷔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다수의 곡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공허해’는 위너 멤버 송민호와 함께 비아이(B.I.), 바비가 작사를 맡았고 비아이가 작곡을 맡은 곡으로 위너만의 감성을 잘 표현해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시즌3 우승자 버나드박도 조규찬 표 감성 발라드로 첫 발걸음을 알렸다. 버나드박은 13일 정오 데뷔 앨범 ‘난…’을 공개했다. 버나드박의 ‘난…’에는 앞서 지난 6일 선공개된 ‘난’을 포함해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필두로 ‘너 같은 여잘’, ‘하루만 더’, ‘솔직히 말해서’, ‘가수가 돼도’ 등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은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조규찬이 작사, 작곡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뚜껑이 열린 ‘비포 더 레인’은 가을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버나드박의 중저음과 함께 잔잔한 멜로디는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또 ‘비포 더 레인’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옆을 지켜주고 믿음을 보여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사로 녹여냈다. 조규찬 표 잔잔한 발라드와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버나드박의 가창력이 시너지를 높이며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혼성 듀오 알맹도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데뷔곡 ‘폰 인 러브(Phone in Love)’ 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를 알렸다. 알맹의 ‘폰 인 러브’ 무대는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해 화제를 입증했다. 심지어 방송 하루가 지난 20일까지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오르며 또 한 번 ‘K팝스타’ 출신 스타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오는 31일 데뷔를 앞둔 윤현상은 아이유와 함께 듀엣 활동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자작곡 ‘내 방 어디에나’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욱 높였다.
지난 22일 먼저 선보인 ‘내 방 어디에나’는 SBS ‘K팝스타’ 출연 당시 공개한 자작곡이다. 이별 후 텅 빈 방 안에 홀로 남겨진 이가 방 곳곳에 남겨진 지난 사랑의 흔적을 떠올리며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한 곡이다. 방송 당시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팬들의 큰 호평을 받았지만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 곡은 오는 31일 발매되는 데뷔앨범에 오리지널 데모 버전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현상은 ‘내 방 어디에나’라는 곡 제목처럼 ‘방 안’이라는 공간 안에서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뛰어난 라이브를 선사한다. ‘내 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포근한 감성이 돋보이는 영상과 가을과 어울리는 쓸쓸한 감정을 담아낸 가사가 대비되어 이별의 아픔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윤현상은 더욱 깊어진 감성과 표현으로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이며 공개될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로엔트리, JYP엔터테인먼트, YNB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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