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가 4개월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9월 18일 크랭크업 했다.
‘살인의뢰’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강력계 형사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평범한 한 남자가 3년 후 쫓고 쫓기는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밀한 복수를 그린 범죄액션스릴러.
파주의 한 폐공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김상경, 김성균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장면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두 배우의 투혼이 빛났다.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과 아내를 잃고, 쫓고 쫓기는 관계로 재회한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주위를 모두 숨죽이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특히 김상경과 김성균은 2층 유리창을 깨고 추락하는 격렬한 액션 장면을 힘든 내색 없이 소화해내 스탭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촬영을 마친 배우와 스탭들은 서로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촬영을 마친 김상경은 “항상 끝날 때는 기분이 시원섭섭하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 진짜 끝이 났는지 느낌이 안 올 정도다. 오늘 어려운 씬을 찍어서인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기분이 묘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균 또한 “벅찬 기분이 느껴진다. 큰 일 하나를 해낸 것 같다.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역만 하다 희생자 가족을 맡았는데, 처음 해보는 역할이라 많은 걸 배우고 다른 작품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살인의뢰’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과 만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씨네그루다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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