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4일 전국 3만 1,50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7만 3,856명을 기록했다.

2014년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최종 77만 2,880명)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역대 다양성 영화 전체 순위 8위, 외화 순위 4위에 올라섰다.

지금의 추세라면 금일(5일)내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비긴 어게인’(244)의 상영관 수는 ‘타짜2’(788), ‘루시’(517), ‘두근두근 내 인생’(607)이 확보한 스크린 수와 비교하면 적지만 다양성 영화의 한계를 넘어선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23일 만에 97만 관객을 동원한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 영화다.

글. 정시우 siwo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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