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씬 시티:다크히어로의 부활’ 캐릭터 포스터.
새로운 다크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씬 시티:다크히어로의 부활’(이하 씬 시티 2)이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다크히어로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6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씬 시티 2’은 부패한 권력과 범죄로 얼룩진 도시 씬 시티에서 벌어지는 다크히어로들의 대 활약을 그린 작품. 조셉 고든-레빗, 에바 그린,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조슈 브롤린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가족관객이 아닌 성인을 위한 히어로물이란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크히어로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6종 역시 강렬하다. 조셉 고든-레빗은 한 손에 스페이스A 카드를 들고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로 복수를 다짐하는 겁 없는 겜블러 조니 역으로 새롭게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그는 이 작품을 위해 마블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능적인 매력의 에바 그린은 악녀 중의 악녀 아바 역을 맡았다. 섹시한 자태에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있어 극 중 보여줄 그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밤의 여신 낸시로 분한 제시카 알바는 섹시 댄스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남겨진 형사 하티건으로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는 매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형성한다. 도시의 지배자 마브 역의 미키 루크의 캐릭터 포스터는 총을 어깨에 걸쳐 맨 모습으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발산한다.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마지막 로맨티스트 드와이트 캐릭터 포스터는 타깃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렬한 눈빛으로 기대를 더한다.
티저 예고편은 액션의 신세계를 예고하고 있다. ‘씬 시티’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씬 시티, 절대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곳”이라는 한 남자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포문을 여는 티저 예고편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다크히어로의 강렬한 등장은 씬 시티에서 펼쳐질 사건에 대한 짜릿한 기대감을 선사한다.
조니의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후회할 걸?”이라는 서늘한 한 마디와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는 알 수 없는 독백을 내뱉는 마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낸시는 “그냥 이렇게 미쳐버릴까”라는 대사와 함께 충격적 반전 변신을, 아바의 관능미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슈퍼히어로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 다크히어로들의 등장에 궁금증이 더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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