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안권섭 부장검사)는 배우 이다해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누리꾼 2명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 2명은 작년 연말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SNS 등을 통해 마치 이다해가 관계된 것 같은 허위의 글을 남긴 혐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며 작년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적발된 누리꾼 2명 중 고등학생 1명은 소년부로 넘겨졌으며, 또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이미 기소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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