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SM엔터테인먼트가 그간 불거졌던 역외 탈세 혐의와 관련해 “법인세를 추가 납부했으며 해외 사업 관련 탈세는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무조사 결과, 일본 현지법인인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가납부 등을 주된 이유로 102억원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일시적인 법인세 납부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및 세율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특히 금번 세무조사 결과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해외사업과 관련해 해외 공연수입 누락 등 탈세가 없었다는 점이 밝혀짐에 따라, 해외사업 및 해외 부동산에 대해 제기된 일각의 의혹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또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금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한류를 이끌어 나가는 한국의 선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더욱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하여 전 세계에서 문화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막대한 국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는 역외 탈세 혐의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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