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와 레이나, 개리와 정인, 정준영과 윤하, 소유와 정기고(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산이와 레이나가 듀엣 앨범 발매를 예고, 남녀 듀엣 열풍을 이어간다.래퍼 산이와 오렌지캬라멜 레이나의 듀엣 프로젝트 ‘한여름밤의 꿀’이 오는 12일 정오 공개된다.
‘한여름밤의 꿀’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름날의 풋풋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으로, 두 남녀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꿀과 같이 너무 달콤하고 행복하다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산이와 레이나는 ‘한여름밤의 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서울 강남의 가로수 길에서 연인이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솔직한 가사와 독특한 가사 전달력을 가진 래핑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산이와 애프터스쿨의 메인 보컬로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레이나의 ‘의외의 조합’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정기고와 소유, 매드클라운과 효린, 개리와 정인 등 이색적인 조합으로 만난 남녀 가수들의 듀엣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유X정기고가 지난 2월7일 발표한 ‘썸’은 공개 당시 차트 ‘올킬’을 기록했음은 물론, 이후에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했다. ‘썸’은 정기고 특유의 로맨틱한 보컬에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듀엣송. 감미로운 음색과 팔세토 창법으로 찬사를 받아온 정기고가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엑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소유는 이에 앞서서도 ‘한국의 에미넴’으로 불리는 매드 클라운과 ‘착해빠졌어’로 듀엣 호흡, 기대 이상의 성적을 선보인 바 있다. 매드클라운은 4월4일 컴백 앨범에서 씨스타 효린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견딜만해’로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장악하며 듀엣 파워를 이어갔다.
이 같은 듀엣 열풍은 개리와 정인이 이어받았다. 개리와 정인은 지난달 2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람냄새’를 공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개리와 정인의 콜라보레이션은 리쌍과 정인이 보여줬던 기존의 음악 스타일을 벗고, 좀 더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쪽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사람냄새’는 각박한 세상 속 사람냄새가 그리워지는 현실 속에서 물질적 풍요보다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냄새 나는 우리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이 진실되게 전달되는 곡이다. 가요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작곡가 팀인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함께 달콤한 멜로디를 만들었으며 그에 어울리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개리의 가사가 덧붙였다. 누구나 편하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당분간 인기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에 이어 가수 정준영과 윤하도 지난달 29일 ‘달리 함께’라는 듀엣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리 함께’는 두 사람이 애정을 갖고 있는 장르인 록 색채가 짙은 곡으로 모두가 공감할 만 한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 특히 후렴구에 강하게 터지는 정준영과 윤하의 목소리가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가요계 소문난 단짝인 정준영 윤하는 이번 ‘달리 함께’ 작업 동안 서로 끊임없이 장난을 주고 받다가도 이내 작업에 집중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늘 에너지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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