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갑동이’ 캡쳐

성동일과 윤상현의 20년 전 악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갑동이’ 9회에서는 하무염(윤상현)이 양철곤(성동일)의 딸 양선주(유은호) 장례식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전, 철곤은 선주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친 것을 목격했다. 주변에는 하무염의 아버지 하일식(김별은)이 있었다. 철곤은 하일식이 자신의 딸을 밀어 다치게 했다고 생각했다. 철곤에게 붙잡힌 일식은 “내가 민 게 아니다. 날 보고 무섭다 도망치다가…”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철곤은 그의 해명을 듣지 않고 “네가 죽든지 네 아들이 죽든지 네가 결정하라”라며 일식을 몰아붙였고, 일식은 아무 말도 하지말라는 무염과 자신을 다그치는 철곤을 번갈아보다 철길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철곤은 무염에게 자신이 그토록 하일식에 분노했던 이유를 밝히며 “딸까지 먼저 보냈으니 내가 이제 할 일은 하나 밖에 없어”라며 갑동이를 잡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tvN ‘갑동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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