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5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배우 유인나와 지현우, 그리고 김우빈과 유지안이다.

지현우(왼쪽)와 유인나가 결별했다

유인나와 지현우, 김우빈과 유지안이 같은 날 결별 소식을 알렸다.

먼저 이날 오전 유인나와 지현우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유인나 소속사 YG 측은 갑작스러운 결별 보도에 우왕좌왕하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서둘러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결별 이유와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별의 조짐은 일찍부터 눈에 띄었다. 지현우는 지난 6일 전역했다. 당시만해도 유인나 소속사는 “아직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지만, 지현우도 유인나도 결별 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말을 아꼈다.

사실상 두 사람의 열애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군 입대 두 달 전인 2012년 6월 공개 연인이 된 두 사람, 달콤한 연애를 즐길 새 없이 지현우가 국가의 부름을 받았고 유인나는 ‘곰신’이 되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지현우는 민간인의 신분이 되었지만, 서로 바빠진 탓에 자연스레 소원해졌다. 지현우는 전역 이후 곧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으로 차기작을 확정지은 상태. 유인나 역시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메인MC로 활동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영화 ‘웨딩바이블’ 촬영 중이다.

김우빈(왼쪽)과 유지안도 헤어졌다

오후에는 김우빈과 유지안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4개월 전 헤어진 상태. 역시 바쁜 스케줄이 이별의 이유다. 그러나 2011년부터 연인 사이었던 두 사람은 함께 한 세월이 있는 만큼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다.

김우빈은 2011년 KBS2 단막극으로 데뷔한 뒤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지난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한류 스타로 부상했다. 현재는 영화 ‘기술자들’ 촬영 중이다. 유지안은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패션 매거진과 광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TEN COMMENTS, 헤어짐에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다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만큼,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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