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정환, 차범근 감독에 돌직구 “이제 쉬셔야 한다”

안정환

MBC 월드컵 중계를 맡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안정환과 송종국은 과거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방송 3사 월드컵 중계를 거침없이 비교하며 수준급의 입담을 자랑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배성재, 차범근에게 넷을 합쳐도 역부족 아니냐”, “차범근보다 나은 점이 없지 않냐”고 맹공격했고 안정환은 “차감독님은 이제 쉬셔야 한다. 너무 오래했다”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어 김성주는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본 적이 없다”고 공격에 가세하면서도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성주는 아직 우리나라 첫 경기 해설위원이 미정임을 밝히며 “안정환과 송종국이 히딩크 체제로 경쟁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녹화 내내 안정환과 송종국은 서로 물고 뜯으며 불꽃 튀는 폭로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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