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예고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3일 오후에는 영화 ‘루시’가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됐다.

# ‘루시’의 베일이 벗겨지다!
3일 할리우드 스튜디오 유니버설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영화 ‘루시’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루시’는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모건 프리먼, 그리고 한국 배우 최민식이 출연한다. 또 영화 ‘레옹’, ‘제5원소’ 등을 연출한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루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했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스칼렛 요한슨은 루시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최민식은 루시를 이용하고 추격하는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은 서로 대립하며 끊임없는 추격전을 펼친다.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이를 본 뤽 베송 감독의 적극 추천을 받아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예고편에는 사람들의 대화나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스칼렛 요한슨의 시야에 한글이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루시’는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TEN COMMENTS, 드디어 최민식이 할리우드에 진출했습니다. 예고편 속 짧은 등장이지만 그의 외마디 비명으로도 우리는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짐작할 수 있죠. ‘루시’를 발판으로 최민식의 연기력이 마음껏 발휘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과 대립관계지만 은근 케미(?)가 돋보이는 이유는 왜죠.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영화 ‘루시’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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