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버나드박! 오늘을 ‘버빠’ 양성의 날로 선포합니다.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28일 저녁 SBS ‘K팝스타3′의 버나드박이 실검의 주인공이 됐다.
버나드박이 SBS ‘K팝스타3′에서 299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3′에서 버나드박은 리차드 막스의 ‘라잇 히얼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불렀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버나드박은 이날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남자 보고 눈물을 글썽이긴 처음”이라며 100점을 줬고, 박진영은 “첫 소절을 부르며 딱 안다”며 99점을 매겼다. 양현석도 “시작부터 한 방을 날렸다”며 100점을 선사했다.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버나드박은 이날 권진아, 샘김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TEN COMMENTS, 제 귀가 녹아버려서 이비인후과에 가야겠어요. 오늘 저도 ‘버빠’(버나드박의 팬을 뜻하는 박진영의 신조어)에 합류합니다. 준결승을 앞두고 심사위원을 사로 잡은 버나드박, 이대로 우승까지 가나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K팝스타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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