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일 동안 만든 복근, 14일 만에 없어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25일, 실시간 검색어 꼭대기를 장악한 단어는 ‘류승룡 복근’이다.
영화 촬영 전 조각 같은 몸매를 완성하는 것은, 이제 남자 배우들에게 통과 의례가 된 듯 하다. 배우 류승룡도 영화 ‘표적’을 위해 난생 처음 복근이라는 걸 만들었다.
류승룡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45년 살면서 내 복근을 처음 봤다. 몸 관리를 해봤던 사람들은 기간을 잡을 수 있는데 나는 몸을 만들려고 20주가 걸렸다”며 “140일 동안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복근을 만들었는데 14일 만에 없어졌다. 놀라운 신체의 신비”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토끼 복근이라 지금은 집에 놓고 왔다”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 ‘역린’ 예고편 속 현빈은?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 같은 날 ‘역린’ 예고편이 공개 됐는데, 해당 영상에 현빈의 등근육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CG를 방불케 하는 현빈의 ‘찰진 등근육’(?)은 현빈에 대한 관심은 물론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섹시한 정조(현빈)라…(입가에 미소가 절로~)
‘복근 류승룡’이 입담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면, ‘등근육 현빈’은 이미지 하나로 여심을 녹인셈.
TEN COMMENTS, 류승룡 배우님, 전 현빈의 등근육보다 배우님이 집에 두고 왔다는 토끼 복근이 더 정감가고 좋아요. (저, 지금 손가락 꼬고 있는 거… 안 보이시죠?)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CJ/롯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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